다양한 플랫폼에서 연재 중인 싱숑 작가님의 소설 ‘전지적 독자시점‘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김독자는 평소 웹소설 보는 것을 좋아하는 일반 회사원이다. 주인공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이라는 온라인에서는 이미 망해 후반까지 아무도 보지 않던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유일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연재해준 작가에게 주인공은 고마움을 느낀다. 주인공은 고마움을 담아 글을 남기고 작가에게서 답장이 온다. 답장에는 끝까지 읽어준 독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무료 연재가 끝났다고 말한다. 이후 유료연재는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에서 나온 내용들이 현실에서 그대로 펼쳐지게 된다.
○작품정보
연재를 시작한 시점이 2018년으로 오래되지 않은 만큼 그동안 장르소설에서 나왔던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인물들의 강력함을 나타내는 척도가 이야기의 질과 유명한 정도 등으로 표현되는 만큼 무협, 판타지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 한마디로 그동안 여러 소설에서 보았던 설정 등이 다양하게 표현된다.
문피아 내에서는 가장 많은 선호작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휴재 상태로 있지만 한참 연재 중일 때는 1위를 계속 유지했었다. 조아라와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상당한 조회수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설정(스포주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나는 세 가지 방법은 주인공 김독자가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소설이다. 통칭 ‘멸살법’ 이라고 표현을 한다. 총 3149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화를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주인공을 제외하고 아무도 보지 않았다. 그만큼 인기가 절망적인 작품이었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나는 세 가지 방법이란 회귀자, 환생자, 귀환자를 말하며 이 중에서 회귀자가 주인공인 소설이다. 이 책을 초반까지 본 사람들은 세상이 변하고 나서도 책의 지식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하게 된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계시록’ 이라고 부르며 찬양하는 단체도 생기게 된다.
성좌는 신화나 설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이야기의 힘에 따라 그 강력함이 결정되는 스타 스트림 시스템의 고객들이다. 성좌는 자기 마음에 드는 특정한 인물들을 후원하여 스킬, 능력 등을 주기도 한다. 이런 후원을 위하여 많은 존재들이 성좌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한다.
대부분의 성좌들은 ‘성운’이라는 일종의 길드 같은 형태의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
성좌들 또한 주인공과 같이 시나리오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으로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다.
스타 스트림은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방송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 주인공 및 인류는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노력들을 보여주고 성좌들이 이를 보고 즐기거나 후원해 줄 수 있게끔 한다. 도깨비들은 스타 스트림을 관리하며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감상평
어떤 면에서는 매우 흔한 설정 등을 조화롭게 잘 엮어서 참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인터넷 방송이 유행을 타면서 이럼 점을 판타지 소설에 넣은 점도 매우 재미있었다고 생각된다. 특정 성좌는 내가 알던 생각과 너무 다른 성향이라 읽기 불편한 점은 있었던 것 같다. 이야기가 비슷한 전개의 반복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그걸 느끼지 못하도록 필력이 상당한 것 같다. 영화로도 제작된다는 이야기들을 보면 이미 작품성에서는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는 반증일 것이다.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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