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에서 연재한 무간진 작가님의 소설 ‘트롤러‘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주인공은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의 신호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다. 앞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갑자기 하늘을 쳐다보자 주인공도 보게 된다. 알 수 없는 통증에 신음을 흘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상한 곳에 오게 된 것을 알게 된다. 그곳은 높이를 알 수 없는 절벽 중간에 튀어나온 작은 공간이었다. 고생을 하며 절벽에서 올라오니 거대한 밀림의 입구가 보이고, 튜토리얼을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온다. 현실과 다른 세상을 오가며 여러 위기 상황들을 이겨내고 점점 강해지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작품정보
작가가 글을 매우 빠르게 쓰신다. 이 작품도 그렇지만 다른 작품도 매우 빠르게 쓰신다. 초반의 조회 수와 후반의 조회 수를 비교하면 8분의 3정도로 줄어들었다. 한번 매력을 느낀 독자들은 꾸준히 봤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작품 내에서 주인공이 얻게 되는 각종 기술들의 명칭을 웃기게 표현했다. 다른 세상과 현대를 자주 오고 가며 주인공이 초반부터 강해져서 이것저것 다하고 다니는 작품이다.
○설정(스포주의)
박준상은 작품의 주인공으로 집으로 가던 중 다른 세상으로 끌려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주인공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른 세상으로 소환되어 대규모 실종 사태가 벌어지고, 튜토리얼을 완료한 사람들만 다시 복귀한다. 알 수 없는 메시지의 명령에 따라서 과제를 수행하며 점점 강해진다. 순간적인 판단력이 좋고 머리도 좋은 편이다. 이야기가 진행 될수록 재생 능력이 점점 증가한다.
얀트훈센의 광전사는 주인공이 처음으로 얻게 되는 조합 기술이다. 공격력과 공포를 발생시키는 확률이 증가한다. 스킬의 쿨타임이 감소하며, 갑옷이 해제된다.
아겔라한의 대정령사는 정령을 소환할 때마다 저항 능력이 증가한다. 소환한 정령의 속성을 무기나 방어구에 부여할 수 있다. 다른 속성의 정령을 같이 소환하는 경우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다.
델로드란의 성녀는 관통 효과와 갑옷의 효과가 증가한다. 저항력과 아군의 재생능력도 증가한다.
진 크림슨레드는 공격력과 공포를 유발하는 확률이 증가한다. 착용중인 모든 갑옷을 해제한다. 스킬의 쿨타임이 감소한다. 피가 묻으면 재생능력과 상태 이상을 유발하는 확률이 증가한다.
에레디스의 꽃향기는 은신 상태가 걸리지 않는다. 은신 상태에서 기습하면 치명타 확률과 피해가 증가하고, 방어를 무시하는 확률도 증가한다. 치명타가 발생하면 즉사하는 확률도 증가한다.
○감상평
주인공이 보상으로 스킬 카드를 얻게 되는데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주인공의 행동력이 좋다 보니 전투 장면이나 이야기가 전개되는 모습들이 좋게 느껴진다. 읽다 보면 어색한 말투나 유치한 모습들도 있지만 보기에 힘든 정도는 아니다. 대작이라고 평가하긴 어렵지만 잘 만든 작품인 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 시간을 보내기엔 아주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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