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민 작가님의 소설 ‘힘 마스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군대를 제대하고 거리를 걷던 주인공은 게임 광고를 보며 감탄을 한다. 가상현실 게임 ‘전설’에 접속한 주인공은 섬세하고 뛰어난 그래픽에 놀라워하며 캐릭터를 생성한다.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힘을 10배로 늘려주는 힘의 근원이라는 스킬을 얻게 된다. 말도 안되는 이 스킬을 계기로 엄청나게 강해진다. 강해지고 강해져서 계속 강해지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작품정보
흔히 볼 수 있는 게임 소설의 설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해서 먼치킨 상태를 유지한다. 힘의 근원이라는 스킬의 설정만 보아도 얼마나 강해질지 알 수 있다. 비슷한 스킬들도 있지만 주인공과는 비교할 수준이 못 된다.
○설정(스포주의)
힘과 관련된 스킬을 얻은 주인공은 나중에 나라를 만들게 된다. 이름도 힘으로 짓고, 왕이 된다. 반신의 등급에 오르며 주직업도 물리 마도사이고 보조 직업도 스트롱 스미스가 된다. 한마디로 능력 자체가 힘으로 시작해서 힘으로 끝난다. 힘 수치도 다른 수치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주인공은 구미호가 출몰하는 지역에 가게 되는데 호수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인물을 보게 된다. 구미호라고 생각을 하게 된 주인공은 얼굴을 기억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구미호가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게 된 것이었다. 변신한 모습이 지연이라는 인물이었다. 샤워를 하고 있던 지연의 모습을 보고 있던 주인공은 변태 취급을 받는다. 서로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나중에 연인이 된다.
주인공이 시작한 마을은 사람들이 많이 없고 그만큼 유저도 적은 곳이다. 촌장의 집으로 가던 주인공은 중년의 사내와 여인을 보게 된다. 그 중에서 여인이 아이디가 루나인 인물로 지연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다. 주인공과 루나는 훗날 지연의 소개로 현실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처음에 몰라보던 주인공은 이내 누구인지 정체를 알게 되고 반가워한다. 주인공의 실제 모습을 본 루나는 둘의 연애를 응원해 준다.
촌장의 집에서 봤던 중년의 사내는 루나의 남편으로 월차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영구적으로 마나를 올려주는 미션을 같이 수행하기 위해 주인공에게 부탁을 하지만 주인공의 바쁜 사정으로 인해 거절당한다. 결국 나중에는 주인공과 같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아내는 공격을 맡고 남편은 방어를 담당하고 있다. 아내를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
○감상평
이것저것 따지면서 보기에는 힘든 소설이다. 설정이나 구성도 빈틈이 많아 보이고, 문장이나 문법도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소설이다. 소재의 참신함이나 캐릭터들의 매력도 좋은 편은 아니다. 주인공이 강해지는 것은 대부분의 소설이 비슷하지만 이 소설은 너무 강해지다 보니 긴장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몰입이 되기도 한다. 먼치킨 스타일의 소설을 좋아하거나 게임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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