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에서 연재한 흙수저 작가님의 ‘회귀자 사용설명서‘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여동생과 함께 밥을 먹고 있었던 주인공은 게임에 초대한다는 의문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친구가 보냈을 거라고 생각한 주인공은 수락을 하게 된다. 그리고 기억이 나지 않았으며, 눈을 떠보니 공포영화의 장면을 연상시키는 알 수 없는 곳에서 일어난다.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상황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른 세상으로 초대되었으며 죽어가는 대륙을 살리기 위한 용사라는 메시지를 듣게 된다. 재능이 없는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이야기이다.
○작품정보
장편을 연재하고 있는 상황이나 일부 독자들은 꾸준히 보고 있다. 하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초기 연재에 비하면 후반에는 독자들이 많이 떠난 것으로 보인다. 문법이나 문체가 이상한 경우가 있다 보니 거부감이 있는 독자들도 있다. 설정이나 배경 등은 흔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의 전개나 내용 등이 거침이 없어 시원한 느낌이 난다.
○설정(스포주의)
작품의 주인공은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끌려와 생존의 위기에 처해진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을 포함하여 타인의 숨겨진 재능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용의주도한 전략가라는 성향이 나오지만 초기에는 자신의 상태에 대한 평가가 매우 허접했다. 재능은 최하이며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나마 나중에는 어느 정도 능력이 올라가서 좋은 평가가 나온다. 그래도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는 평가 정도만 나온다.
박덕구는 주인공과 함께 초반에 끌려온 23살의 사람이다. 거대한 키와 덩치를 가지고 있다. '단순 무식한 열정가'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초기의 평가도 상당히 좋은 상태였다. 잠재능력이 높아 전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내구력이 높다고 나온다. 나중에는 내구 수치가 90을 넘어가며 전설 등급의 직업을 얻게 된다. 아쉽게도 민첩 및 마력 수치는 잘 오르지 않는다.
정하얀은 주인공과 함께 초반에 끌려온 21살의 사람이다. 마력에 대한 잠재능력이 매우 높은 인물이다. 신체 능력은 전체적으로 낮지만 마법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다. 마법사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후에 마법사로서 크게 성공한다. 초기에는 성향이 ‘순수한 옹호자’였다. 나중에는 ‘사랑에 빠진 옹호자’로 변한다. 1년이 안된 시점에 마력이 80을 넘어선다.
김현성은 회귀를 한 인물이다. ‘선의의 중재자’라는 성향을 갖고 있다. 모든 잠재능력이 매우 높고, 초기부터 직업을 가지고 있다. 초기의 평가는 놀라운 능력에 대한 평가가 많지만 나중에는 뒤통수를 조심하라는 평가도 나온다.
○감상평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는 문장이나 설정의 빈곤함 등이 작품의 매력을 낮추는 요소인 것 같다. 그렇다고 보기 힘들 정도의 상태는 아니고 단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사람마다 개인차이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의 성격이 자신에게 피해가 생기거나 이익이 생기는 상황이면 확실한 대처를 하는 것이 작품의 재미인 것 같다. 상태를 나타낼 때 나오는 평가 부분도 웃기는 묘사가 많다. 신체적 능력이 낮은 주인공이 머리를 써서 해결해 나가는 부분이 재미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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