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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던전 마제스티 리뷰-후기-감상평

소설

by 안녕하지요 2020. 3. 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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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후 작가님의 소설 던전 마제스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주인공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자살을 하기로 결심을 한다. 죽을 장소로 군대에 있을 때 기억에 남아있던 연못을 찾아가고 자살을 하게 된다. 깨어나 보니 자신이 이계에 진입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된다. 소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희망적인 상황이 아니라 지옥과 같은 지하 세계에 떨어지게 된다. 벽돌 굼벵이라는 불쌍한 처지에 놓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작품정보

연재기간 : 2014. 01. 06 ~ 2015. 04. 28

분량 : 427(외전 포함) 완결

조회수 : 8,242,959

추천수 : 197,658

무료 : 1 ~ 22

작가 작품 : 드래곤 나이트, 황금 십자가, 특급 용잡이, 메타트론

*조아라 참고

 

기존에 다른 소설들을 집필한 만큼 기본기가 있는 작가의 작품이다. 초반의 내용만 보면 매우 암울한 전개의 소설로 생각할 수 있지만 굼벵이 시절을 벗어나면서부터는 어두운 느낌은 사라진다.

작가의 개그 코드로 다른 소설들에 대한 패러디나 상황들을 자주 언급한다. 나름의 재미가 있다.

 

○설정(스포주의)

오주윤

작품의 주인공이다. 집안의 몰락으로 인해 가난에 허덕이게 된다. 결국은 자살을 선택하게 되고 연못으로 뛰어들게 된다. 다시 태어난 몸은 지하세계에의 던전을 굴착하고 벽돌을 생산하는 굼벵이처럼 생긴 괴물이다. 나름 살아보고자 탈출하기 위해 노력도 해보지만 결국 폐기 처분되고 만다. 기적적으로 똥 덕분에 살아난 주인공은 미친 과학자 루제플이 수거해 가면서 살게 된다. 이후 영혼만 분리되어 좀비에게 이식된다. 루제플은 주인공의 영혼을 속박하여 노예로 사용하려고 하지만 걸리지 않는다.

루제플의 지식과 본인의 노력으로 몬스터합성강화학을 익히게 된다. 이 능력으로 점점 강해진다.

 

보비

주인공이 루제플에게 끌려왔을 때 먼저 있었던 여성 좀비다. 다른 좀비들에게 늘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괴롭히던 좀비가 죽으면서 그 시체를 이용하여 강화를 해주게 된다. 전에는 추한 몰골이었지만 강화를 해주면서 나름의 미모를 갖추게 된다. 주인공과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점점 더 이뻐진다.

 

○감상평

초반의 무거운 분위기만 넘기면 밝은 분위기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름의 개연성을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며 배경이나 설정도 잘 만든 것 같다. 시체를 가지고 강화하거나 합성하는 방식 등을 이용하여 성장하는데 게임 시스템 같아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작가의 개그 코드가 다른 소설들을 많이 본 사람이라면 이해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다.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 때가 많아서 아쉽긴 했지만 한번쯤 볼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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