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플랫폼에서 연재하고 있는 박새날 작가님의 ‘템빨‘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주인공은 돈을 벌기 위해서 20억 명의 사람들이 즐겨하는 가상현실 게임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게임을 하기 위한 돈이 부족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을 하게 된다. 친구와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어느 날 매우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되고 직업을 바꿀 수 있는 책을 찾게 된다. 그 책은 인간의 경지를 초월한 대장장이로 직업을 변경할 수 있는 희귀한 물건이었다. 책을 팔아서 생기는 돈으로 외제차도 사고 동창회에 참석하는 희망을 갖게 된다. 하지만 책을 빼앗기 위해 등장한 백작에게 죽을 위기에 처해진다. 결국 본인이 책을 사용하여 대장장이로 직업을 변경한다. 전설적인 대장장이가 되어 겪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작품정보
현재 게임 소설에서는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다. 동일 장르에서 가장 유명한 ‘달빛 조각사’ 이후 제일 성공한 작품이다. 초반 내용만 보면 주인공이 너무 강해져서 혼자 다 해결하고 다니는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 내용이 이어질수록 다양한 설정이 더해져서 어느 정도의 균형이 생긴다. 설정이나 배경 등은 다른 소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구성으로 참신함은 크게 없다.
○설정(스포주의)
신영우는 작품의 주인공이자 게임에서는 ‘그리드‘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게임으로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게임에는 재능이 없는 인물이다. 우연한 기회로 높은 등급의 임무를 받게 되고, 우연한 기회로 해결할 수 있게 되지만 의뢰한 물건을 본인이 가지려고 한다. 하지만 의뢰한 인물에게 들키게 되고 결국 죽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장장이가 된다. 초반에는 성격 자체가 매우 한심하고 능력도 없는 인물이다. 이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점차 성장해 나가며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
신세희는 주인공의 동생으로 오빠를 매우 좋아한다. 주인공을 좋아하지만 게임에 미쳐있는 한심한 모습 때문에 자신이 오빠를 대신해서 가족을 책임지려고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공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만 주인공이 돈을 벌게 되자 의욕이 많이 사라지게 된다. 나중에는 주인공과 같이 게임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특별한 직업을 얻게 되어 주인공과 함께 활약하게 된다.
크라우젤은 게임과 관련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가장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존경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주인공과 경쟁하는 관계이다. 주인공에게 처음으로 패배하게 되고,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감상평
매우 흔한 설정이기도 하고 동일한 장르에서 유명한 소설이 있어서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렇지만 작가의 능력으로 그런 문제들을 잘 해결한 작품이다. 같은 재료를 써도 요리사가 다르면 맛이 좋아진다. 상당히 장기적으로 연재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초반의 답답하고 흔한 장면들을 넘어가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소설이다. 게임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볼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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