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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After : 생존의 법칙 리뷰-후기-감상평

소설

by 안녕하지요 2020. 1.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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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마신 작가님의 소설 ‘After : 생존의 법칙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많이 마신 주인공은 숙취로 힘겹게 눈을 뜬다. 생소한 주변 환경에 친구들이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옆에 있는 시체를 보고 기절한다. 정신을 차리고 생각을 해보니 많이 보던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이내 자신이 하던 아포칼립스라는 게임과 비슷한 장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게임의 지식을 바탕으로 초반에 큰 이득을 본 주인공은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보다 강한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노력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설정(스포주의)

초반의 구역을 지나가고 나면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 들어가게 된다. 탈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식량도 제한적으로 배급받는다. 중앙에 배낭 형태로 생성이 되는데 사람의 수보다 부족하게 보급이 된다. 철저한 약육강식의 형태가 된다. 주인공이 도착하기 이전에도 사람들이 있었으나 강자의 횡포로 힘없는 할아버지가 죽기도 했다. 시체의 머리를 차고 얻은 염력으로 주인공은 강자의 위치에 서게 된다. 연약한 여자인 자연과 어린아이인 수영이로 구성된 모녀를 돌봐준다. 하지만 자연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그녀의 행동을 보며 욕을 하는 후기들이 많다. 없던 암도 생기게 하는 발암 능력자다. 결국 자연과는 멀어지게 되고 수영이와 생활하게 된다. 수영은 주인공을 아버지처럼 따르게 되고, 호칭도 아빠라고 부르게 된다. 주인공 또한 그녀를 아끼고 사랑하게 되며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표현을 한다.

 

레드 스컬이라는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죽이는 단체가 있다. 그들은 성폭행도 일삼는 살인마 집단으로 임산부도 가리지 않고 범죄를 저지른다. 주인공이 없었으면 그들에게 피해를 당했을 임산부를 구해주게 되고 그녀와 함께 하게 된다. 처음에는 냉혹한 세상에서 그녀를 지킬 의무가 없다고 생각한 주인공이지만 자신이 도와주지 않으면 죽게 될지도 모를 아기 때문에 그녀를 도와주게 된다. 그녀는 훗날 그녀가 출산을 하고나서 아이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감상평

배경 설정은 다른 작품들에서 많이 사용한 설정과 비슷한 작품이다. 스킬이 강화되는 장면들은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상황 설정이랑 잘 어울려서 선택한 것 같다. 문장력은 평범한 수준인데 착한 마음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 사람들의 심리묘사나 그것들을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장면들을 좋아하는데 작품의 튜토리얼 지역에서 모자와 건달 및 사람들의 묘사가 볼 만했다. 딱히 특별하거나 하진 않지만 이런 장면들은 비슷한 설정이어도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후반의 마무리도 적절하게 한 것 같고, 초반에 시체의 머리를 차고 얻는 스킬이 다양하게 나오는 원인에 대한 떡밥도 잘 풀어낸 것 같다. 그 외에도 전체적인 틀을 잡고 소설을 만든 것 같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재미 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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