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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모든 숫자를 기억하는 남자 리뷰-후기-감상평

소설

by 안녕하지요 2020. 3. 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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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지기 작가님의 소설 모든 숫자를 기억하는 남자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지구 사람들은 어느 날 아크네시아로 불리는 이세계로 소환되게 된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부분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 주인공은 10년이나 살아남았지만 노예생활을 하고 있었다. 특유의 똑똑한 머리로 귀족 가문을 도와주던 주인공은 알 수 없는 물체를 숨기기 위한 희생양이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으로 대접해주던 귀족 가문의 꼬마아가씨가 죽게 되면서 알려준 주문으로 알 수 없는 물체를 사용하게 되고 과거로 회귀하게 된다. 이세계로 소환되기 전의 시점으로 돌아온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작품정보

연재기간 : 2017. 02. 24 ~ 2018. 09. 20

분량 : 396편 완결

조회수 : 6,161,376

추천수 : 59,050

무료 : 1 ~ 15

작가 작품 : 마계의 농부,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서, 뽑기의 신

*조아라 참고

 

초중반부터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간 걸로 보인다. 사람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은 감상평에 남기도록 하겠다. 회귀물이며 주인공은 주로 정치와 경제 등을 통해 힘을 키운다. 자신의 마법적인 능력을 올리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마법을 사용하여 일을 해결하는 경우는 드물다.

 

○설정(스포주의)

김성주

이세계로 소환되고 핫셀바인 가문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작품의 제목처럼 모든 숫자를 기억한다기보다는 그냥 머리가 좋은 인물이다. 그냥 어그로성 제목인 것 같다. 로또를 사는 것 말고는 딱히 모든 숫자를 기억해서 활용하는 장면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무튼 노예로 있으면서 주인에게 여러 도움을 주었지만 결국 죽게 되고, 회귀를 하게 된다.

이세계에서는 특정 보석들이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주인공은 합성 루비를 선택하게 된다. 인위적으로 큰 루비들을 미리 제작하여 소지하고 있다가 소환하자마자 일부를 팔게 된다. 거액을 가지게 된 주인공은 특수한 아티팩트를 사서 강력한 마력을 소유한 마법사가 된다. 나머지 루비들과 미래의 정보를 이용하여 경제계에서 거물이 되며 이를 이용하여 정치적으로 활약을 보인다.

 

 

알렉산드로스

주인공이 퍼밀리어를 계약하기 위한 주문에서 소환된다. 주인공의 마력이 너무나 높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으로 알렉산드로스는 격하게 거부하지만 명령을 어길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자신이 스스로 마룡왕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약간 중2병 같은 모습이 많다. 다른 여성 드래곤을 꼬시기 위해 주인공에게 협력을 하게 되고, 이후 자신의 능력이 소환된 세상에서는 약한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본신의 능력을 키우게 된다. 성숙한 여성들을 좋아한다.

 

○감상평

무엇인가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작품이다. 설정이나 배경 등은 잘 만든 것 같지만 활용을 잘 못한 느낌이다. 작품의 초반을 보면 회귀물로서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대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잘 충족시키지 못한 것 같다. 주인공이 엄청난 강자가 되거나, 부자가 되어 갑질을 하거나,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거나 등등의 사람마다 바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치, 경제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런 상황에서 왜 저렇게 밖에 못 하지'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작품의 단점만 열거한 것 같은데 다름이 아니라 매우 아쉽기 때문인 것 같다. 작가님이 글을 쓰는 능력이 좋다 보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이 작품도 아쉬운 점은 많지만 양판소에서 흔히 보이는 하류 소설들 보다는 훨씬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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